언제, 왜 보내나

임대차가 종료되었거나 해지 사유가 발생했는데 반환이 지연된다면 바로 준비합니다. 핵심은 사실·요구·기한·조치를 남기는 것입니다. 만기 또는 해지 통보와 함께 보증금 금액·입금 계좌·열쇠 인도계획을 한 번에 안내하면 이후 분쟁에서 입증부담이 줄어듭니다. 강제력 자체는 없지만, 변제 지연에 대한 기준시점을 잡고 다음 절차의 발판이 됩니다.

무엇을 어떻게 쓰나

문장과 형식을 어렵게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서두에 계약 일자·주소·임대차 범위를 적고, 이어서 보증금 반환 요구와 입금 계좌, 이사 예정일(열쇠 반환 방식)을 단정적으로 기재합니다. 마지막으로 기한을 정하고 넘길 경우의 다음 단계를 예고하면 충분합니다. 모욕적 표현이나 과도한 추측은 불필요한 공방만 키웁니다.

작성 팁: 계약서(확정일자), 전입 여부, 입금내역, 문자·통화기록 등 사실관계를 표로 정리해 수치·날짜 오기를 줄이세요.

어디서, 어떻게 보내나

우체국 창구 또는 인터넷우체국에서 접수합니다. 반송·부재 대비를 위해 배달증명을 함께 신청하면 도달 확인이 쉽습니다. 수취 가능성을 높이려면 임대인의 주된 거소와 등기부상 주소 등 여러 주소지를 검토해 발송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기한이 지나도 변제가 없으면 지급명령 또는 본안 소송을 검토하고, 이사가 급하다면 임차권등기명령으로 권리를 보전하세요.

자주 묻는 핵심

내용증명만으로 바로 받나?

강제력은 없지만, 공식 요구와 기한을 남기고 심리적 압박과 후속 절차의 기준시점을 마련합니다.

언제 보내는 게 적절한가?

만기 전후 또는 해지 사유가 명확해졌을 때 바로 준비합니다. 갱신거절 통지도 함께 남겨두면 안전합니다.

먼저 이사해도 되나?

보증금이 남아 있다면 주소지를 옮기기 전에 임차권등기명령으로 대항력·우선변제권을 유지하는 방법을 고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