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 확인서를 남기면 분쟁 가능성이 크게 줄어듭니다

임대차가 끝난 뒤에는 “누가 무엇을 언제까지” 완료했는지에 대한 기록이 곧 보호장치입니다. 계약 종료 조항은 통상적으로 원상회복과 보증금 지급을 동시에 이행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공과금·관리비 정산, 인도 사실, 말소 관련 확인을 함께 남겨두면 이후 이견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지급 방식이 계좌이체라면 거래내역과 영수증의 금액·일시·명의를 일치시키고, 현금·수표라면 수령인의 자필 서명과 신분 확인 흔적을 함께 보관하세요.

빠르게 완성하는 6단계

1. 기본 정보를 적습니다: 당사자·주소·계약기간·확정일자(있는 경우).
2. 정산표를 붙입니다: 공과금·관리비·수리비·미납차임 등 차감 항목을 표로 정리.
3. 지급 방법을 명확히: 계좌이체(은행·계좌 끝자리·이체시간) 또는 현금/수표(번호·교부시간).
4. 인도 사실 기재: 열쇠/카드/주차 등 자산 인수·인계 내역.
5. 원상복구·하자 문구: 통상손모는 예외, 잔여 설치물 처리 방법.
6. 서명·날짜 및 증빙 첨부: 이체확인증/입금표, 신분증 사본 일부(식별정보 최소화).

지급 방식별 증빙 확보 포인트

• 계좌이체: 은행 이체확인증을 출력·첨부(금액·일시·명칭 일치). 수취인 실명 계좌 권장.
• 현금: 수령인의 자필 서명, 수령액(숫자·한글 병기), 신분증 사본 일부(주민번호 뒷자리 마스킹) 보관.
• 수표: 수표번호·교부시각·입금 확인일 기재, 영수인 자필 서명.
• 부분 반환: 잔액과 지급 예정일, 지연 시 이자 기준 명시.

빠뜨리기 쉬운 문구 체크

• 원상복구 범위: 통상손모 제외, 임차인 설치물 처리 방식.
• 공과금·관리비: 종료일까지의 사용분 정산, 영수증/고지서 기준.
• 열쇠·비품: 수량 명시 및 인도 일시.
• 말소 관련: 확정일자/임차권등기 말소 동의 및 기한.
• 개인정보 최소화: 주민/사업자번호는 필요한 범위만, 연락 가능한 수단 기재.

확인 및 보관 팁

• 서명 후 촬영본과 원본을 각각 보관하고, 전자파일(PDF)로도 저장합니다.
• 금전 지급 증빙(이체확인증·입금표)은 반드시 함께 묶어 보관하세요.
• 서명은 볼펜 자필로 선명하게, 수정테이프 사용은 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