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기간이 끝나면 통상적으로 임차인의 인도(열쇠 반환)와 목적물 상태 확인이 선행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정산서가 작성됩니다. 이때 미납 임대료·관리비·공과금이 있으면 공제될 수 있고, 통상 마모 수준을 넘는 훼손은 복구 비용 논의가 필요합니다. 날짜가 정해졌다면 사전에 점검 체크리스트를 공유하고, 은행 이체로 반환받을 계좌를 미리 통지하세요.

반환 과정에서는 계약서 원본, 임대료 송금내역, 관리비·공과금 납부영수증, 집 상태 사진·동영상, 열쇠 인수인계 메모가 핵심입니다. 대면 정산이 어려우면 문자·이메일로 정리본을 주고받아 흔적을 남기세요. 금전은 계좌이체가 안전하며, 현금을 받는 경우에는 날짜·금액·목적을 기재한 영수 확인을 반드시 받아 두면 좋습니다.

① 원상회복 범위 — 통상 사용으로 인한 마모는 임차인 부담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명백한 훼손·파손은 사전 사진과 비용 근거를 바탕으로 조율하세요.
② 관리비·공과금 — 종료일 기준 사용분 정산이 원칙입니다. 최근 고지서나 검침 사진을 확보하면 논의가 빨라집니다.
③ 부분 공제 — 공제 사유·금액·근거를 정산서에 명확히 기재하고 상호 서명 보관하면 분쟁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④ 반환 지연 — 일정이 미뤄질 땐 서면으로 기한을 재확인하고, 불가피할 경우 분할 반환 일정표를 받아 두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합의가 최선입니다. 다만 회수가 지연되거나 공제 범위를 두고 이견이 클 때는 내용 요지 정리→서면 통지→증빙 재제시 순으로 기록을 정비하세요. 필요시 공식 문서로 요구 사항을 전달해 기한을 특정하고, 반환 의무를 분명히 하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이후에도 해결되지 않으면 전문 상담을 통해 다음 단계를 검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