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보내고 무엇을 담아야 하나

만료일 전후로 반환 지연이 예상되거나, 이미 기한이 지났다면 즉시 문서로 요구하세요. 문서에는 계약 정보(주소·계약일·기간·보증금), 반환을 요구하는 금액, 지급 기한(예: 본 통지 수령 후 ○일), 입금 계좌, 연락처, 그리고 근거 사유(기간 만료, 합의 해지, 해지 통보 등)을 명확히 기재합니다. 사실과 날짜는 등본·계약서 사본 등 증빙으로 맞춰 주세요.

2) 보증금 반환 내용증명 양식 작성 포인트 7가지

• 제목은 간결하게: “임대차보증금 반환 청구 및 지급기한 통지”.
• 첫 문장에 요구 취지: “보증금 전액의 반환을 청구합니다.”
• 계약·주소·확정일자 등 식별 정보는 한 줄마다 구분해 읽기 쉽게.
• 지급 기한과 계좌는 눈에 띄게 반복 표기(본문과 말미).
• 상계 사유가 있다면(미납 차임·수선비 등) 금액과 근거를 분리 기재.
• 대리 발송 시 위임 관계 표기. 수신인은 등기부 또는 계약서상 임대인 주소로.
• 문장 톤은 사실 중심. 추정·감정 표현은 피하고 날짜·수치로 고정.

3) 발송 방법(우체국/온라인)

동일한 내용의 문서를 3부 준비해 우체국에서 접수하면, 1부는 발신인 보관, 1부는 우체국 보관, 1부는 상대방에게 발송됩니다. 인터넷우체국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므로 스캔본 또는 온라인 작성으로 제출할 수 있습니다. 접수 후 등기번호로 도달 여부를 확인해 보관하세요.

문서는 한글·워드 등 형식 무관하나, 서명 또는 날인은 반드시 넣고 페이지 번호를 부여하면 분쟁 시 정합성 입증에 유리합니다.

4) 이후에 할 일(기한 미준수·연락 두절 등)

• 임차권등기명령: 임대차가 종료했는데도 반환이 지연되면, 관할 법원에 신청해 대항력·우선변제권을 보호합니다.
• 지급명령 또는 소송: 도달·기한·금액이 명확하면 지급명령을, 사실관계 다툼이 크면 소장을 준비합니다.
• 추가 점검: 소유권 변동, 체납세·근저당, 새로운 양수인 여부를 등기부로 확인하세요.